일단 현재 공소 홈페이지: 한인 천주교회 로체스터 공소 http://rochester.cyworld.com/
싸이월드에서 해외접속을 막아서 이 주소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updated on 11/25/13) 라체스터 (혹은 로체스터, Rochester)에도 한국사람들은 제법 많이 있지만 대부분이 유동인구인 학생들이라 신부님이 상주하시는 성당은 없다. 대신 인근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유명한 버팔로의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에서 신부님이 한 달에 두 번 (첫째주, 셋째주 주일) 방문해 주신다. 신부님이 오시는 날은 St. Anne Church (1600 Mt. Hope Ave., Rochester, NY 14620)에서 다같이 모여 미사를 하고, 오시지 않는 주에는 각자 자기 사는 동네의 미국 성당에 간다.
미국도 각 교회들은 교구 밑에 편제되어 있지만 한국과 다른 점은 꼭 자기 집에서 가까운 성당에 가야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 성당이나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registration을 하면 그 때부터 그 교회의 parishioner가 된다. 한국과 같은 교적제도도 없기 때문에 교적은 떼어와 봐야 소용이 없다. 교적에 적힌 기록은 공식 세례기록으로 인정되지도 않고. 올 때는 빈 손으로 편하게 오자. 말은 영어지만 미사전례는 순서도 똑같고 독서도 똑같으니 적응도 쉽다.
한국에서는 4대 의무 축일이라는 것이 있어서 주일이 아니어도 미사에 나가야 된다는 것이 대체로 잘 교육되어 있는데 사실 이 4대 축일이 본래는 10대 의무대축일 (the Holy Days of Obligation)의 일부로 나라마다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다르게 지정되어 있다는 것은 다들 잘 모른다. 미국 주교회의에서 지정하고 있는 의무축일은 모두 6일인데 미국교구에 있는 교회에 나가는 이상 (그것이 한인교회라 할지라도) 그에 맞춰 대축일 의무를 지켜야 하겠다. 그 6일은 다음과 같다.
- 1/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부활 6주간 목요일 (매년 날짜 다름) 주님 승천 대축일
- 8/15 성모 승천 대축일
- 11/1 모든 성인 대축일
- 12/8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 12/25 예수 성탄 대축일
한국의 4대 축일은 부활절을 포함하고 있어서 사실 추가되는 축일은 3일이다. 여기에 조금은 복잡한 예외규정들이 있다.
- 1/1, 8/15, 11/1의 3일은 그 날이 토요일이거나 월요일일 경우 미사참석의 의무는 면제된다. 그 날이 대축일이 아니란 얘기는 아니고 단지 미사참석만 면제.
- 부활 6주간 목요일(부활절 이후 40번째 날)에 지내는 주님 승천 대축일은 대부분의 교구에서 그 다음에 오는 주일(43번째 날)에 옮겨 지내지만 Boston, Hartford, New York, Newark, Philadelphia와 Omaha에서는 여전히 목요일에 지낸다.
의무축일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 4일의 대축일은 다음과 같다.
- 1/6 주님 공현 대축일
- 3/19 성 요셉 대축일
-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목요일 (매년 날짜 다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6/2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이 중 주님 공현 대축일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각각 1월 1일 다음,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의 주일에 옮겨 지내고 있으므로 따로 기념하지 않는 날은 성 요셉 대축일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뿐이다.
그 밖의 참고자료:
영어 미사통상문: ordinary.pdf (236kB)
이것은 미국 성당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8개 국어 미사통상문 책에서
영어로 된 부분만 따로 입력한 파일입니다.
St. Anne에서는 이 책이 자리마다 꽂혀 있고
Worship 책에도 미사통상문이 잘 나와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가끔 외지에 있는 미국 성당에서
영어 미사를 드릴 때는 요게 아주 유용합니다.
저희가 처음 왔을 때 작년에 만든 건데
혹시 필요로 하시는 분이 있을까 해서 올립니다.
모두 32쪽인데 4쪽 모아찍기로 PDF로 만들었으므로
양면 인쇄를 하시면 4장이 됩니다.
(한 면에 4페이지가 들어가고 앞 뒤로 찍으니까요)
그 상태에서 4장을 겹쳐서 가로로 가운데를 한 번 절단하시고
페이지 순서대로 정렬하신 다음
세로로 가운데에다 스테이플러를 두 군데쯤 박아 주시면
휴대가 편리한 소책자가 됩니다.
감사기도 양식이 2양식과 3양식 밖에 없는데
St. Anne에서는 주로 2양식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 미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요고이 내가 첨 미국에 와서 잘 모를 때 만든 거고 미사통상문이 최근 개정되어서 (2011년 11월) 지금은 이 미사통상문은 더이상 쓰이지 않습니다. (updated on 11/25/13) 지금은 북미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에서 발행되는 한영 매일미사를 본다. 한영 매일미사는 홈페이지라고 나와 있는 데가 현재도 공사 중이니 전화 714-895-3619나 [email protected]로 연락해서 구독하면 되겠다.
영어 묵주기도: rosary.pdf (157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