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mine

Posted on Oct 8, 2008

예지가 먹는 과자 상표는 아니지만 같은 종류의 쌀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

Wegmans에서 파는 유기농 쌀과자가 적당한 것이 있어서 그걸로 바꾸긴 했는데…

다행히 예지가 내내 먹었던 Similac에는 중국산 우유를 사용하지 않았고 멜라민이 발견된 바 없다고

제조회사가 밝혔지만, Similac이 제조되는 지역에 뉴질랜드가 들어가 있다.

흠… 설마 미국 내에서도 제조하는데 굳이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서 들여오진 않았겠지.

Continue…

Call me daddy

Posted on Oct 4, 2008

엄마는 학교가고 아빠와 집보는 예지 9/21/2008

예지가 태어난지도 16개월하고도 10일이 되었다.

밥도 혼자 제법 떠먹을 줄도 알고 말도 꽤 알아듣는지라 이만큼 큰게 놀랍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포도를 열심히 집어 먹기에 “예지양, 아빠도 좀 주세요” 했더니 포도 두 알을 아빠 입에 넣어준다.

더 주려고 하기에 “아빠는 이제 됐고 예지 더 드세요” 했더니 다시 자기 입으로…

귀여운 녀석…

다만 그렇게 열심히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빠”를 안하는 것은 유감이라 해야할지 섭섭하다 해야할지…

아빠와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 중인 예지

아빠와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 중인 예지 9/20/2008


“아빠 주세요”를 알아듣는 걸 보면 모르는 건 아닐텐데 “예지양, 아빠 한 번 해보세요” 하면 “엄마”, “아이~ 엄마 말고 아빠”, “엄마”, “압~빠”, “음~마” 완강하게 엄마를 고집하는 터라 아빠랑 말씨름이 되기 일쑤다.

아빠들은 애들과 말이 통할 때나 되어서야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하던데 다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아빠”는 조금 늦게해도 좋으니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주세요, 예지양.